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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위 내준 구미공단, "법인세 지방차등제·세액 공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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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서부 뉴스 작성일21-06-17 00:00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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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 기초지자체 중
수출 실적 1위를 달리던 구미가
충남 아산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그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수출 실적이
7위까지 급격히 떨어졌다가
간신히 2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하는데요.

구미공단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2000년대 초, 전국 기초지자체 중
수출 실적 1위를 달리던 구미.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구미는 수출 실적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뒤바뀌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충남 아산에게 수출 실적 1위 자리를 내준 겁니다.

이후 구미와 충남 아산과의
수출 실적은 갈수록 벌어졌습니다.

구미는 지난 2013년
수출액 최고치인 363억 달러를 달성한 후
연 평균 8.5%씩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아산은 수출 실적이
연 평균 9.2%씩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2018년에는 646억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구미는 충남 아산에 비해
산업단지 면적과 근로자 수 등을 따지면
규모 면에서 훨씬 앞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산업단지 면적은 구미가 1,100만여 평,
아산이 542만여 평으로
구미가 아산에 비해 2배 이상 넓습니다.

또, 고용인원도 지난해 기준,
구미가 8만 5천 600여 명인 반면,
아산은 3만 7천 500여 명으로
2배를 훨씬 상회하는 숫자입니다.

이와 같은 차이는
연간 매출액 1천억 원을 상회하는
기업체의 숫자에서 갈렸습니다.

지난해 기준, 구미는
연간 매출액 1천억 원을 넘는 기업이 21곳에 그친 반면,
아산은 두 배에 해당하는 42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법인세 지방차등제 시행과 R\u0026D 세액공제 혜택 등
지방 중소도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
"기업에 대한 혜택, 즉 법인세 지방차등제, 그리고 전기료 같은
공공요금 감면, R\u0026D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각종 규제 완화나
고용 유연화 등 기업이 이곳에 들어와서 경영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필요하고..."

이와 함께 우수한 연구인력과 근로자들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소득공제 혜택 또는 문화시설 이용요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
"근무를 할 때 기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소득공제를
더 해준다거나 각종 문화시설,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서
혜택을 준다거나 여러가지 즐길 거리를 만들어 줘야 하고요.
이런 부분이 동반되면서 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통합신공항이나
KTX 유치, 각종 기업 인프라 확충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되고..."

2000년대 초,
수출 실적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파란만장했던 구미 국가산업단지.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지원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HCN NEWS 오승훈입니다.
(영상취재 : 전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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